제비집 짓는다. 길조일거야~

2023. 6. 20. 11:16Daily

728x90
SMALL

5월부터 매장 입구 위에 제비들이 집을 짓는다....

너무 입구라 처음에는 계속 부숴버렸는데 그래도 계속 짓는다 어떻하지....

부술때마다 두마리가 짹짹거리면서 화를 내는듯 하다. 참나~

(매장 입구만 아니면 그냥 짓게 둘텐데....)

제비에게 ㅋㅋ 너무 미안하다.

궁여지책으로 박스로 제비집을 만들었다.

 

급하게 있는 재료로 최대한 튼튼하게 ㅎㅎㅎㅎㅎ
 
 
몇일쨰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데 들어가지는 않는다

입구가 좁아서 못들어가나 싶어 크게 뚫엊줬는데도 안들어간다.ㅜㅜ제발!~

알리익스프레스로 3천원?정도로 구매한 USB용 내시경? 카메라까지 준비해서 만들었는데..


 

집을 만들어줬는데도 계속 짓는다..

몇번을 더 지으려하면 부수고을 반복했다.

 

더이상 못짓게하면 알낳아 새끼키울 시기을 놓치고 올 여름 집없이 지내야 될것같아 미안해져서 포기

짓고싶은면 지어라~~ 우리가 졌다.

결국 다시 입구에 집을 짓는다.

 

 

태풍와도 못접는 어닝이 되었다.

 

제비가 집을 지으면 좋은일이 온다는 마음으로 받아드리기로 했다.

똥받침대 해줘야겠다..ㅜㅜ 문도 새집있는 쪽은 닫아버렸다 올여름 이쪽 문은 폐문 결정...

 

 

 

 

완성 단계지만 들어가지는 않는다 굳어지길 기다리는 것 같다. 아직 진흙이 축축하다.

잠은 옆 봉에서 잠을 잔다...

자고있는 모습은 귀염다 조금한게... 도망도 안간다...

 

 

 

집이 완성되고 밖에서 자다가 오늘 첫 입주? 집에서 자고 있는 모습...ㅎㅎ

도망가지도 않는다.. 너무 귀엽다 ㅋ

 

옆 집은 고정식 어닝인데도 굳이 움직여야 되는 어닝인 우리매장 앞에 이렇게 집을 짓더니..

그래도 들어가있는거 보니 기분은 좋다.

제비로 인해 올여름 한쪽 문과 어닝은 고정이 되어버렸지만 좋은 기운만 가져다 주면 좋겠다..

집짓는데 일주일 안걸린것 같다..

 

똥받침대도 있어야 될것 같은데 매달수가 없다 위치가 너무 안좋다..

그래서 결국 아침마다 청소하면서 물로 바닥을 닦아주기로 했다..(똥 감당이 될까?)

한 2달 정도면 간다고 하는데 같이 살기로 한이상 어쩔수 없다..

 

집 짓고 하루 이틀뒤 카메라를 달아 놨다..

 

 
알이 2개 있다 ㅎㅎㅎㅎ
 그런데 카메라 선이 뱀처럼 보이나? 잘안오는것 같다 카메라는 철수

다음날

 

 

 

세개...ㅎㅎ

하루에 하나씩 인가?

3개 있는날 밖이 시끄럽더니 큰새와 싸우는것 같은데 제비집 앞에 큰새가 왔다 갔다

깜짝놀라 도와주려 나갔다.... 큰새는 도망갔는데 알이 잘못되었을까봐 카메라로 슬쩍 훔쳐봤다 .

다행이 제비 두마리가 큰새를 쫓아버리고 알은 멀쩡해보였다..

 

 

하루에 한알씩 ㅎㅎㅎ

제비는 쪼맨한데 알은 생각보다 크다 메추리알정도..

 

아침마다 제비집 확인 하는 일, 큰새 쫓아내는 일이 생겼다.

신기하기도 하고 부모제비가 안쓰럽기도 하다.

무쪼록 알품는동안 , 새끼키우는 동안 우리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다 가면 좋겠다.

 

다음날 5알은 아니다 4알까지가 끝인것같다.. 

괜히 우리가 집을 늦게 짓게해서 시기가 안맞아서 안낳는것같은 느낌이다..ㅜㅜ

 

아침에 청소하는데 집밑에 알 껍질이 떨어져있다. 

새끼들이 부화한거 같다. ㅎㅎㅎㅎ

생각보다 조금하다 신기하네~~~~ㅎㅎㅎ

 

그리고 이틀정도 제비들이 먹이를 입에 물고 왔다갔다한다 

새끼들이 집밖으로 입을 벌리고 먹이를 받아 먹는데 사진을 찍으려니 움추리고 머리를 숨기는거 같다..

부모제비가 서로 먹을 물어다 준다 그리고 똥을 가지고 날라간다..

적들이 올까봐 똥을 멀리 치우는거 같다..(그럼 바닦에 똥이 많이 없을려나?)

 

사진 찍는데 부모제비들이 난리났다..ㅎㅎㅎ 무섭다..

아침마다 청소해주고 주변 거미줄도 치워주는데 조금 구경하다고 너무하네...ㅎㅎㅎ

 

새끼들이 잘커서 갈수있도록 도와줄건 없지만 잘 지켜봐야겠다.. 

 

커서 첫 비행 연습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그모습을 볼수있다면 꼭 알려드릴께요~

 

아무쪼록 새끼 키우는 동안 우리집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다 가면 좋겠다.

 

 

반응형

'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 "실조언"  (0) 2023.07.22
생활체육지도자2급 골프 도전!  (0) 2023.07.19
제비집 짓다다 2탄 "제비 성장"  (1) 2023.07.11
골프백 추천 " 베셀 플레이어3"  (0) 2023.06.27
"미라이" 골프  (0) 2023.06.15